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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연다, 악어 서버에서 마크 핵 사용에 관해

ARTO 2023. 4. 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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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연다가 동료 유튜버인 악어가 1,000만원 수준을 투자해 컨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서버에서 핵을 사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컨텐츠에는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유튜버 7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텐츠였으며, 이 때문에 밸런스 조정 문제에 대해서 관리자 유튜버들이 불철주야 노력한만큼 많은 구독자들의 실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개요는 대충 '악어의 놀이터'라는 마인크래프트 서버에서 운영진이 유튜버들의 동향을 체크하던 와중, 연다가 비정상적으로 다이아몬드 획득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게 되었고, 이에 3시간 동안 운영진들이 모니터링한 결과 일종의 '버그' 플레이를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각에서는 '버그' 플레이지 '핵'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 수치에 영향을 미치니만큼 이를 '핵'으로 규정하는 여론이 중론이다. (마인크래프트 자체에서 금지하는 외부의 불법 프로그램이 아니니만큼 핵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우나, 대부분의 멀티 서버에서 마인크래프트 유저들은 자체적으로 이를 금지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핵 플레이를 확신한 122만 유튜버 악어는 폭로 방송을 키고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광질 중이던 연다의 방송을 중계하며 핵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악어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그러한 상황이 녹화되고 있다는 것조차 몰랐던 연다는 망설임없이 플레이를 이어나갔고, 이에 악어는 연다를 서버 강퇴(ban) 처리한다.

 

 

 

 

연다는 이러한 서버 밴 처리에 대해 본인의 잘못이 맞다고 자인하였다. 처음에는 본인이 직접 다이아를 캐서 게임 내 재화를 취득하였다고 했지만, 첫 날부터 동료 유튜버나 스트리머들은 일주일이 넘게 고생하며 캔 다이아의 개수를 하루 만에 캤다는 사실이 남아있었으며, 이러한 사실까지 들통나자 "특정 펫을 뽑아야만 전직을 할 수 있는 용기사를 하고 싶어서 펫 뽑기를 진행했으나, 모조리 실패하였고 욕심이 나서 핵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론 이것이 최근 있었던 유튜버들의 음주, 학폭 논란과도 같은 논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그 심각성이 덜하나, 여러 대형 유튜버들이 고생해서 플레이를 한 것에 비해 핵 플레이를 통해 편하게 플레이한 것은 지탄받아 마땅할 일이다. 또한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버들만 초대하였음에 82만 유튜버인 연다가 그러한 행위를 함으로써 자멸한 것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 많다.

 

또한 그렇게 핵으로 자원을 취득하였음에도 불구, 정상적인 루트로 자원을 취득한 것마냥 다른 스트리머들에게 돈을 과시하기도 하였고, 이에 동료 스트리머들이나 시청자들도 원래부터 마인크래프트를 하던 유저이니만큼 의심 없이 그의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의미없는 조언이었다.

 

또한 한정돼 있는 다이아들을 모조리 캐 갔기 때문에 다른 유튜버들은 생산되던 기존의 지역에서 다른 지역까지 확장해 자원을 캘 수밖에 없게 되었고, 이는 곧 피로도와 시간을 크게 잡아먹는 행위임에 서버 내 피해가 막심하다고 볼 수 있다.

 

 

 

 

친구 사이에 '이 정도는 되겠지' 하고 선을 넘다가 손절당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이번 연다의 행동도 '이 정도면 되겠지' 라는 섣부른 판단이 만들어낸 참사인 것 같다. 하물며 본 컨텐츠는 약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실도 발생하고, 무엇보다 구독자도 아닌 동료들에게 그러한 행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의 컨텐츠에 있어 크게 차질을 빚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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