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허위저격 사건의 최종 배후가 前 게임물관리위원장 여명숙?

 

(2) 추악한 진실을 모두 까발리겠습니다 [게관위 비리 유니버스] - YouTube

 

게임 이슈 유튜버로 유명한 80만 구독자인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에 대해 2019년부터 근거 없는 저격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들 중 공모에 가담한 인원에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자 서대문구 국회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던 개수작TV의 여명숙이 관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처음 이 김성회의 저격 영상을 만든 게임 유튜버 '모냥채널' , 'BJ선견(겜튜브 선견)' , '백수부레옥잠'은 김성회가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 상한제 폐지'에 대한 정책 소신을 밝히라는 뜬금없는 말을 꺼내다가 이후에는 정치인과의 접점을 근거로 기업, 언론, 국가기관, 코인업자로 이루어진 게임비리 카르텔의 스피커로 활동한다는 허위사실, 게임계의 비극인 개발자 자살 사건들의 원인을 김성회한테 몰면서 여론을 선동했고, 이에 전직 게임물관리위원장이었던 여명숙이 직접 나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동조하면 아무런 근거조차 마련하지 않고 한 사람의 인생을 박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여명숙과 '모냥채널' , 'BJ선견' 의 접점에 대한 증거를 지원한 것은 다름아닌 주동자 3인 중 한 명이었던 '백수부레옥잠'이었다. 아무런 근거 없이 몰아가는 음모론에 대해서 반박영상을 올리고 고소가 이루어질 때 사실 백수부레옥잠은 가장 소극적으로 가담하기도 했으며, 김성회에게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행동을 보여 김성회 스스로도 고소 대상에서 제외할 정도였고, 이후 초기 저격 영상을 만들었던 시점에서 여명숙과 3명이 개입된 자료들을 A4용지 4,289장에 달하는 자료와 증언으로 증명했다.

 

또한 이에 더해, 이전에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50억 횡령 사건에 대해 전 게관위 위원장이었던 여명숙은 비리사실을 폭로한 김성회에 대해 "민주당 보좌관이 지시한 내용대로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을 내보냈을 뿐인 어용 유튜버"라고 비판하며 본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보라는 듯이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2023년 6월 29일에 감사원에서 보고서를 제출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비위에 대해 공인한 바, 결국 여명숙의 호언장담이 깨지게 된 것이다.

 

 

물론 본 사실에 대해 김성회가 아예 근거없는 증거들을 제시했더라면 여명숙의 이후 행보를 통해 거짓임을 밝혀낼 것이다. 하지만 김성회의 저격 영상에 일선에서 활약하다 김성회의 반박 영상이 먼저 올라옴에 따라 여론이 돌아섰고,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과 모욕죄까지 인정받아 300만원의 벌금으로 약식기소당했던 당사자 '모냥채널'이 김성회의 저격은 오롯이 제보자인 '백수부레옥잠'과 다른 주동자인 권 모씨라며 다시 한번 책임소재를 부인하기도 하며 여명숙과는 아무 상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무려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역임하고 안티페미라는 주제로 구독자를 챙겼던 여명숙이 뜬금없이 왜 김성회를 저격했느냐는 근본적인 이유에는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서 김성회는 자신이 짠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즉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원수와도 같은 사이이며, 양측 방송이나 유튜브 스피커들은 상대편을 적으로 규정하고 계속 물어 뜯음으로써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헌데 그러한 상황 속에서 김성회가 양측의 정치인을 만났다는 것을 차치하고라도 민주당 보좌관과 게임 관련한 법안을 내는 의원들과의 회동에 대해 주목하며 "김성회가 민주당의 지시를 받았다"는 사실로 게이머들 사이 공고히 하고 있던 김성회의 위치를 격하시키고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회상한다.

 

하지만 김성회는 여러 방송에서도 밝혔다시피 민주당뿐만 아니라 안철수, 이준석 등 우파 중에서도 중립지대인 정치인과도 회동했으며 허은아 등 국민의힘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과도 접점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즉 어느 특정한 정치세력과 결탁하는 일 없이 '게임'과 관련된 '입법'의 문제로 정치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지, '정치'를 위해 '게임'을 이용하는 여명숙과는 다른 행보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여명숙에게 입장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