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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저격한 야마가미 테츠야, 통일교에 불만을 갖고 쐈다

ARTO 2022. 7. 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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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가 야마가미 테츠야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경찰은 야마가미 테츠야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수사를 벌이는 와중에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개인적인 이유이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교주 대신 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교에 대해 악의를 가지게 된 것은 나름 부유했던 집안의 재산을 아버지가 죽고 난 뒤

 

어머니가 물려받았는데,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져 통일교에 들어간 뒤 모든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이 종교로 인해 형은 정신병을 앓다 4-5년 전 극단적 선택,

 

여동생은 모친과 함께 실종 상태이며 할아버지가 남긴 건설회사는 파산, 부도 절차를 밟았습니다.

 

 

故 문선명 총재와 現 한학자 총재, 출처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홈페이지 갈무리 / 노컷뉴스

 

 

그래서 통일교 교주를 쏘려고 했지만 원체 통일교 교주가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에,

 

그의 가장 측근인 일본 자민당의 대표격 인사,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암살했다고 회술했습니다.

 

실제로 통일교와 일본 정치계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 일본 정치의 시조격인 기시 노부스케가 이 단체를 일본 내로 끌어들여왔으며,

 

총재(교주) 문선명이 본인의 입으로 직접 자민당 의원 180명과 관계돼있다고 밝힐 정도입니다.

 

또한 통일교 비리를 폭로한 홍난숙 씨의 인터뷰에서도, 통일교에 유입되는 거액의 자본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 고위 지도자들을 통해 받았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통일교라는 것은 일본 정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국 등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비종교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 박형준 현 서울시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계가 있으며,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연관돼 있기도 합니다.

 

 

 

*

 

 

 

일본 자민당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취임 이후 철밥통이라는 것을 알고,

 

또 부정부패가 자주 보도될만큼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이비종교와 연관돼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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