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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올림픽 중계, 우크라이나 · 엘살바도르 조롱? 비난 봇물

ARTO 2021. 7. 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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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하다 부적절한 사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관련 사진을 첨부했는데, 엘살바도르는 현재진행형으로 논란 중인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과 관련된 사진을 첨부했고, 우크라이나를 소개할 때에는 체르노빌과 관련된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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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북쪽,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4호기 원자로가 폭발한 사고로, 국제원자력사고등급 중 최고 등급인 7단계에 해당하는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탱했으나 최근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MBC가 관련된 사진들을 송출하는 것은 해당 국가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된 사진 등을 다른 나라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맥락의 조롱이며 이것은 명백한 국제 망신, 외교적 실례라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MBC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추후 관련된 사과문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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