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JMS 정명석 성범죄 폭로, '나는 신이다' 메이플 증언

ARTO 2023. 3. 7. 14:16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시리즈 '나는 신이다'에서 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를 폭로하는 영국 국적의 메이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인 '나는 신이다'에서 사이비 종교로 알려진 JMS의 총재 정명석(78)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정명석은 과거 성추문이나 탈퇴자에 대한 테러 행위 등으로 논란이 된 적 있으며, 강간과 성추행 등의 혐의로 2008년에서 2018년까지 복역했다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출소 이후에도 또다시 여성 신도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아 피소됐습니다.

 

이번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 영국 국적의 외국인인 메이플(29)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한 채 피해사실을 증언했고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피해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에서 정명석은 메이플 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 , "아유, 히프 크다" 등의 말을 하며 추행을 이어나갔으며, 메이플 씨는 이에 대해 "너무너무 변태적이었고 더러웠다. 당하면서 하나님을 불렀다. 제가 이렇게 당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냐고." 라고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외에도 과거 정명석은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성범죄도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는 정명석이 "1만 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1987년부터 이어진 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 행각

 

이것이 1999년 3월, <그것이 알고 싶다> 와 <구원의 문인가 타락의 덮인가, JMS> 편이 방송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명석은 2009년 판결로 강간치상, 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의 범죄혐의가 확정됐습니다. (2008년은 2심, 2009년은 대법원)

 

이번에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공개한다고 발표할 때 JMS는 법원에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하면서 방영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MBC와 넷플릭스는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 주관적 자료를 수집해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유를 밝혔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