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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강은호 집에 "택배입니다" 문열자 강도 난입

ARTO 2021. 8. 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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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로 가장해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코인 방송을 진행하는 방송인 강은호의 집을 노렸던 20대가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강은호에게 "고기를 보낼 것인데 택배 기사한테 싸인도 하나 챙겨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카톡한 뒤, 택배기사로 위장해 "본인 확인을 하셔야한다"라며 문을 열게끔 유도했습니다. 강은호가 문을 열자 불법 개조한 가스총 다섯 발을 얼굴에 발사하고 안방까지 들어와 전기 충격기를 꺼낸 뒤, "돈을 달라"라고 협박했습니다. 하지만 강은호가 필사적으로 저항하자 "1억만 주면 돌아가겠다"고 했으나 결국 강은호에게 제압당하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아파트 상가 안 남자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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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3일 동안 아파트 인근을 돌며 범행을 계획했으며, 범행을 위해 불법 개조한 가스총과 전기충격기, 청테이프 등을 구비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입건중에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터넷 방송인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사례는 아프리카TV 및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방송인 릴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일 새벽 릴카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스토킹하시는 분 꼭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주소를 알아내 새벽마다 집 근처를 배회하며 물건을 놓고 가는 등 스토킹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나쁜 일이 생기기 전까지는 처벌이 불가능하다"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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