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시아인 유튜버 소련여자, 뜬금없이 전쟁·도핑 안 막는다고 비난 여론?

ARTO 2022. 2. 25. 00:08
728x90
반응형

 

사회 이슈 풍자 영상들로 하여금 구독자 113만 명을 달성한 러시아인 유튜버, 소련여자에게 비난 여론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소련여자가 25일, 영상을 통해 논란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지금까지 소련여자 채널에서는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이 체제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숙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공했던 홍차를 소재거리로 사용해 풍자를 하는 등, 러시아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실제 도핑 사건이 벌어지고 우크라이나와 전쟁하는 국면에 대해서는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이에 소련여자는 '러시아 전쟁, 올림픽 도핑 해명합니다' 라는 영상을 만들어 "도핑 말리지 못해 미안하다. 알았으면 최선을 다해서 말렸을텐데." 라고 말하며, 전쟁에 대해서는 "푸틴을 관리하라"라는 댓글에 대해 "푸틴을 관리하는 법은 냉장고를 열고, 푸틴을 넣고, 냉장고를 다시 닫으면 된다." 라고 답변했다. 말인즉슨 본인이 비판하는 것은 현재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서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며 단지 영상을 올리는 것은 시청자들과 공감하기 위한 소재일 뿐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련여자가 영상 올리는 것이 조회수를 100만을 기록하든, 200만을 기록하든 실제로 그것이 사실에 대해 영향을 일으키는 것은 미미합니다. 다만 그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만약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러시아의 도핑 팀이나 아니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신경을 쓰는 사람이었으면 분명 이번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애당초 상식적으로 미루어봤을 때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목숨을 앗아간다거나 부정한 방법을 통해 입상하는 행위는 그 어느 누구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했겠습니까? 알면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이미 일어난 사태에 대해 누군가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국적을 불문하고 정말 추악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욕하기 전에 욕을 해서 벌어지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