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성폭행을 저질러 수감된 남성이 피해자와 결혼한다는 조건으로 보석방된 이후, 피해여성과 결혼했지만 6개월만에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다시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은 인도 델리에 거주하는 라제시 로이가 자신의 아내를 인적 드문 동굴로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절벽 아래로 내던진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피해 여성에게 성폭행당한 뒤 수감됐던 라제시 로이는 피해자와 결혼한다는 조건으로 보석방되었습니다. 인디펜던트는 "인도에서는 강간 피해 여성의 '명예'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가해자와 결혼시키자는 양가의 협약이 이뤄지곤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로이는 석방된지 두 달만에 피해 여성과 결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