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정권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재수감 207일만인 오는 13일, 출소가 확정되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오후 6시 50분, 정부과천천사 1동 법무부 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열린 광복절 가석방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인 경제상황과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 며,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은 사회의 감정·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가석방심사를 앞두고 일부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나왔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