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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진행된 PIAB21 시상식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받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에 대해 현직 화가인 이진석 씨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작가한테 부스비와 참가비를 뜯어내서 딱 이틀 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나"라며 보여주기식 수상에 대해 비판했다.
가수 솔비가 상을 받은 시상식은 참가비만 내면 후보 등록을 해주는 곳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찾아보니, 실제로 FIABCN 홈페이지 공지에서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 참가비 550유로(약 75만원)과 부스 대여료 900유로(약 120만원)을 받고 있었다.
FIABCN의 개최 주기 역시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비주기적이며, 통상 아트페어가 5일간 진행되는 것에 반해 FIABCN은 행사도 이틀 밖에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진석 씨는 "FIABCN보다 우리나라 화랑미술제나 서울아트페어가 더 영향력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솔비의 그림에 대해서도 일본의 화가인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의혹도 제기해,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가나에서 전시한 작품을 베끼면 어떡하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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