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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이용 중인 PC에서 채굴을 돌리는 신촌 갤러리PC방

ARTO 2021. 8. 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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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 어떤 유동닉 유저가 '념글요청) 역대급 PC방' 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 게시글의 내용은 글쓴이가 지인과 신촌 갤러리 PC방에서 로스트아크를 하는데, 그 피시방에서 프레임이 10이 나왔습니다.

통상 그 PC방의 사양은 그래픽카드가 2080이기에 프레임이 10이 나오는 것은 절반의 절반 성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업관리자를 키고 확인해보니 사실이어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커피 한 잔을 시키면서 사장을 호출했습니다.

 

 

 

그 유저는 사장에게 "혹시 사용자가 게임 중에 이더리움 채굴을 돌리나요?" 물어보니 3초 동안 가만히 있다가, "네. 채굴 돌립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글쓴이는 "사장님, 혹시 이거 소비자 기만인건 아시나요? 제가 왜 돈 내고 버벅이는 게임을 해야 하나요?" 라고 질문하자 사장은 커피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서버 폴더에서 관리 클라이언트와 채굴기를 삭제하니 다시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갔습니다. 글쓴이는 이어 사장이 영악하게 컴퓨터를 세팅해놓은 것이, 소비자가 전체화면으로 게임을 돌릴 때만 채굴을 하게끔 세팅해놨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좌석을 채굴을 돌리는 것은 상관없지만 돈을 내고 소비자가 게임을 하는 와중에도 채굴을 돌리는 것이 과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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