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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만 유튜버' 승우아빠, 아이스크림 치킨 표절 영상에 사과

ARTO 2021. 12.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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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대형 유튜브 '승우아빠' 채널에 출연한 한 치킨 관계자가 자신의 메뉴를 다른 가게가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편파적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승우아빠는 이어 2주 뒤인 12월 11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여 닭요리전문점 계담다 측에 부정적 영향과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실제로 자신들의 메뉴를 표절당했다고 주장하는 치킨 업체인 '우디가이드' 측의 주장과는 상이하게 피해 업체인 계담다 측에서 승우아빠 채널에 해명하는 메뉴의 사진을 확인한 결과, 꽈리고추라는 특정 재료 이외에는 전혀 다른 재료들과 완벽히 다른 레시피, 재료와 모양이 같은 메뉴를 파는 곳 역시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영상의 게재 이후 피해 업체인 계담다 측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카피 매장으로 인식이 되었으며, SNS상에는 다수의 부정적인 글, 매장의 리뷰점수를 의도적으로 낮게 부여하는 별점 테러 등으로 매장운영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계담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승우아빠 채널은 해당 영상을 즉시 삭제조치, 수익 반환조치를 약속했고 이어 2차 사과문에서 피해 업체인 계담다 측과의 협의를 통해 사실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영상촬영을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피해 업체인 계담다 측이 공식 인스타 계정을 통해 내용을 밝히기로는, "공식 해명글도 내리고 해명 영상을 통해 설명드리려고 했으나 지울 수 없는 리뷰와 악성 댓글, 각종 상처되는 글들로 가게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영상으로도 회복될지 미지수다" 라고 밝히며, "추측성 비방을 그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규모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의 '스트리머 갤러리'에서는 '승우아빠 방송접게 만드는법'이라는 글이 게재됐는데, 사실관계와는 무관하게 피해 업체에 대해서 악성 댓글과 추측성 루머, 악성 댓글들을 계속 달면 피해업체가 폐업할 것이며 이것이 승우아빠 채널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이 글이 여러 커뮤니티에 배포되며 네티즌들은 "악플러들 수준" "본인 부모님이 그런 일을 당한다면" ,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다" 등 피해 업체인 계담다 측을 응원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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