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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유튜버 오킹, 스캠 코인 '위너즈 코인' 관련 논란

ARTO 2024. 2. 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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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스트리머였지만 현재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를 밝힌 바에 따라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독자 2백만 명 유튜버 '오킹TV' 가 스캠 코인이라고 의심받고 있는 '위너즈 코인'과 관련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스캠 코인은 비교적 상장 기준이 자유로운 비트코인류 시장에서 투자를 받고 상장을 시킨 뒤 높은 가격에서 시세차익을 낸 후 가격을 고의적으로 하락시키는 사기 중의 하나입니다. 이를테면 오징어 게임 코인이나 진도지 코인처럼 알려진 이름을 활용해 '그럴듯한 신뢰'를 만들어낸 뒤 가짜 상승을 통해 구매를 유도, 투자자들이 충분히 구매함으로써 높은 가격에 도착하면 전체 코인 유통량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개발자들의 코인을 전량 매도해 손실을 유도하는 경우가 이 '스캠 코인류 코인'을 만들 때입니다.

 

 

 

이번에 오킹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위너즈 코인'은 MMA, 레슬링 등 스포츠 업계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선수 후원 투표 시스템' , '스폰서 시스템' , '매칭 시스템' , 'NFT 시스템' 등을 통해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 수단으로 쓰인다고 개요에 밝혔다. 하지만 이미 스캠 코인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수도 없이 발생했던 지금 시점에서 적어도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검증절차를 거쳐 상장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스캠 코인'이라고 의심받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위너즈 코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로드FC 챔피언 출신인 김태인,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출신 남경진이나 주짓수 국가대표 출신 조영승 등 스포츠 업계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고 명시해놨으며, 200만 유튜버인 오킹TV 역시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코인으로 시세차익을 내고 도망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너즈가 거래소에 상장한 뒤 하루 만에 두 배가 넘게 상승했다가 40%가 넘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거래된 이 거래소의 경우에는 MEXC라는 거래소에 2023년 5월 18일 상장을 했는데, 이 거래소가 검증되지 않은 거래소이기 때문에 사실상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발행되지 않은 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코인은 자전거래를 통해서 가격을 임의로 상승시켰으며 유명인들의 인맥을 통해 자금 조달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실제 코인의 유통량이 0.18%에 불과한데 가격이 2배로 오를 수 없습니다)

 

뭐 그럼에도 "가격이 빠지지 않았으니 사기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 검증된 거래소로부터 검증된 방법을 거쳐 상장했다면 업비트나 빗썸 등이 거래량이나 가격을 조작할 수 없습니다. (금감원이나 금융원이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오킹은 방송을 통해 "'코인 회사인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유명 격투기 대회와 관련이 돼 있고, 스타트업 회사로 보여서 계약을 했다. 코인을 받거나 지분을 받은 적이 없고, 출연료 정도만 받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아프리카TV에서도 코인 러그풀 관련된 논란이 있었고, 트위치에서도 NFT 프로젝트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만큼 이에 대해서 "관련이 없다"라고 해명하기엔 상당한 무리수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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