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유튜버 '유우키의 일본이야기 Yuuki' 가 성범죄 무고 피해를 폭로한 가운데, 그를 허위 고소한 인물인 밀키의 과거와 협박 과정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우키를 허위 고소한 인물인 밀키(이예원)는 과거 음란물 사이트인 소라넷에서 '야한솜이' 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는
유우키의 몰카 사진을 유포하며 외모를 조롱하고, 일방적인 피해사실을 트위터에 밝힌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밀키의 주장과 고소 과정
밀키는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재일교포 유튜버인 유우키와 사적으로 만났으며, 사인을 요청했더니 '3차까지 가지 않으면 사인을 해 줄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유우키를 따라 3차까지 주점을 가서 술을 마셨는데, 자신이 만취한 상태에서 유우키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는 사실을 나중에 지인을 통해 듣고 고소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은 여러 가지 모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성추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지인이 '유우키가 너의 가슴을 만졌다' 라는 사실만 듣고 고소를 진행했다는 점
2. 밀키와 유우키가 제출한 인스타그램 DM 메시지 내용에서 사전 직후에도 두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는 모습이 확인된 점
3. CCTV와 증인이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CCTV와 증거 자료에서 성추행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점
또한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유우키가 심하게 만취한 상태였음을 CCTV와 증거 자료를 통해 확인하여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음에도, 밀키는 이에 대해 "왜 CCTV와 증인이 다 있는데 무혐의인지 모르겠다"고 X에서 밝혔습니다.
유우키에 대한 외모 비하와 몰카 유포
밀키는 이어 자신의 SNS에 유우키를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힌 후, 그를 몰래 촬영한 사진을 유포하며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렇게 생겼는데 내가 가슴을 만지는 걸 허락해 줬겠냐" , "어쨌든 못생긴 건 팩트잖아" 라며 얼굴을 무단으로 공유했고, 이는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 등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8천만 원 금전 요구 및 협박 정황
밀키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우키를 고소한 뒤, 자신을 사촌 오빠라고 칭하는 인물과 함께 8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유우키는 이에 대해 6,500만원으로 최종 합의를 보고 급전을 보내려고 했으나 법조계 지인이 "절대 보내면 안 된다"라는 법적 조언을 해 준 것을 바탕으로 본래의 합의를 취소하자, 처음에 성희롱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에서 성추행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으로 입장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광 유튜브 라이브에서의 밀키 반응
X(구 트위터)와 유우키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건이 커지자, 밀키는 유튜버 카광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시종일관 가벼운 분위기였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반에는 "잘못했습니모" 라거나 "자기는 성추행했는지 아닌지 모른다" , "친구가 저 유우키한테 성추행 당하는 걸 봤다고 한다" , "그래서 고소했고 금전은 친구가 받자고 한 거다"라는 등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이다가, 시청자가 급증하고 분위기가 격앙되자 태도를 바꿔 책임 회피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님(시청자)들이 여기가 욕 써서 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어쩔 거냐" , "욕을 하지 말라" , "채팅창에 한 사람(유우키)을 죽이려고 한다고 하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도 나한테 욕하는 것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라며 시청자들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카광 방송에서 무고 고소를 한 이유에 대해 "친한 지인이 '유우키가 너의 가슴을 만졌다' 라고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었다"라는 말을 그대로 발언해 방송 진행자인 카광마저 당황하게 만들었고, 출연자의 발언이 감당되지 않는지 카광은 방송 화면 좌하단에 "게스트의 발언과 제작진은 무관하다"며 안내문구를 송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유우키, 채널 삭제 선언
유우키는 이후 유튜브 게시글을 올려 채널을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송치 무혐의로 끝난 사건을 제가 굳이 더 언급할 이유도 없고, 내일 아침에 담당 변호사와 연락하여 저 쪽(밀키)의 행위에 대해서만 추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자신이 이 영향력을 감당하기에 너무 버겁기 때문에 부계정을 포함한 모든 계정을 삭제할 예정이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 반응과 공갈협박 의혹
한편, 이번 사건이 밝혀진 이후 네티즌들은 밀키의 행동이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밀키를 포함하여 계획적인 공갈협박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는 의혹들을 제기했습니다.
"밀키가 주장하는 성추행 내용은 전적으로 지인의 말에 의존한 것이고, 고소하기 전 사촌오빠가 갑자기 등장한 점이 석연치 않다"
"밀키의 유튜브 영상에서 '병원에서 IQ를 측정했는데 결과가 80이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혼자서 고소를 하는 건 어려웠을 것"
"고소 주체인 그녀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만 하면 무고죄가 입증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라는 등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